2025 울산버스 파업 총정리: 파업 번호·노선·조합·운행 중단까지 한눈에 보기

2025년 6월, 울산 시내버스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시민 대다수의 출근길과 일상 이동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울산에서 이번 파업은 큰 혼란을 야기했으며, 울산시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업의 배경, 실제 영향, 울산시의 대응, 최종 합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울산 시내버스 파업 개요

• 기간: 2025년 6월 7일(토) 오전 4시 ~ 6월 8일(일) 오전 4시
• 총 소요 시간: 약 19시간
• 발생 배경: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

2. 파업 경과 및 합의 내용

• 6월 7일 04시: 파업 돌입
• 6월 8일 22시 52분: 노사 교섭 타결
• 6월 8일 04시: 정상 운행 재개

3. 파업 참여 업체와 노선 영향

파업에는 남성여객, 유진버스, 울산여객, 학성버스, 한성교통, 대우여객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105개 노선 702대 차량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전체 187개 노선(889대)의 약 80%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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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운행된 노선

• 직행좌석버스 4개 노선(18대)
• 지선, 마을, 마실버스 78개 노선(169대)

도심 주요 간선, 울산역, 시청, 삼산동, 성남동, 병영사거리 등 주요 교통망과 리무진버스(5000번대 노선)도 멈춰 시민 불편이 컸습니다.

4. 파업의 원인과 임금 인상 요구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기준 확대였습니다. 노조는 부산 시내버스 노사 합의안 수준인 총임금 10.47% 인상을 요구했고, 최종적으로 사측과 10.18%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노조 요구 수준과 거의 동일합니다.

합의안에는 하계 유급휴가 3일 신설도 포함됐습니다.

5. 울산시의 시민 불편 대응책

울산시는 교섭 결렬 이후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택시 운행 확대: 법인 및 개인택시 5,675대 운행 확대 요청
• 승용차 요일제 해제: 자가용 운행 제한 해제
• 주차장 개방: 공영주차장 94곳(11,332면) 및 공공기관 25곳(9,736면) 무료 개방
•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 조정 요청: 학교 및 기업체 대상
• 비상 연락망 운영: 유관기관 130명으로 구성
• 재난문자 발송: 시민 대상 긴급 상황 안내

울산 시내버스 임단협 타결 영상 바로가기 👆

 

 

하지만 울산은 지하철이 없는 도시이며, 전세버스도 대부분 사전 계약되어 있어 실제 대체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 불편은 다른 도시보다 심각했습니다.

6. 재정 영향

울산시는 민영 버스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자의 약 96%를 시가 보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금 인상 합의로 적자 보전금은 연간 약 14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7. 종합 요약

항목	내용
파업 기간	2025년 6월 7일 04시 ~ 6월 8일 04시 (약 19시간)
파업 노선	105개 노선, 702대
전체 노선	187개 노선, 889대
정상 운행	직행좌석(4), 지선·마을·마실(78)
노조 요구	임금 10.47% 인상 (부산 사례 기준)
최종 합의	임금 10.18% 인상, 유급휴가 3일
재정 영향	연간 약 140억 원 적자보전금 증가
시 대응책	택시 확대, 주차장 개방, 요일제 해제 등

8. 마무리

2025년 울산버스 파업은 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임금 인상 요구는 결국 부산 사례 수준으로 수용됐고, 빠른 타결 덕분에 장기적인 혼란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시철도 부재와 대체 수단 부족은 울산의 교통 구조상 한계를 드러낸 계기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