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재명 자서전 총정리: 상처를 넘어 국민 속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까지 두 권 이상의 자서전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정치 철학을 대중에게 소개해왔다.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이재명의 자서전은 가난과 장애, 싸움과 연대, 실천과 약속의 기록이다. 이 글에서는 그의 대표 자서전 두 권을 중심으로, 그가 걸어온 길과 담고자 한 메시지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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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2025, 아시아)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가장 극적인 한국 정치인의 삶

이 책은 이재명의 어린 시절부터 대선후보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담고 있다. 경북 안동의 산골에서 태어나 13세 소년공으로 공장에 들어가 노동을 시작했고, 산업재해로 인해 팔을 다치는 사고를 겪으며 장애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 사법고시를 거쳐 인권변호사가 되었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대선후보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왔다.

책의 주요 특징

• SNS에서 시작된 웹 자서전: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연재한 글을 모아 만든 책으로, 온라인에서 수십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과 직접 소통했다.
•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노동자, 장애인, 철거민 등과 함께한 현실의 기록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약자의 편에서 싸우겠다는 그의 정치 철학이 뚜렷하다.
• 상처와 회복의 서사: 산업재해, 가난, 차별, 사법시험 낙방까지 수많은 고비를 극복한 과정은 읽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 감성적 스토리텔링: 일러스트와 일기 형식이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문학적이고 인간적인 기록으로 완성되었다.
• 실천의 정치: 약속을 남발하지 않고 지켜내는 정치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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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2025, 오마이북)

당대표 이재명의 메시지,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길

두 번째 자서전은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격동의 정국을 돌파해 나가며 쓴 기록이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논란, 피습 사건, 당대표직 수행 과정, 정치적 소회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이 집약되어 있다.

주요 내용

• 기본사회 30년 구상: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를 넘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AI,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구조적 변화가 핵심이다.
• 시민의 힘과 민주주의: 5·18 광주의 정신과 촛불 시민의 힘을 예로 들며, 민주주의의 본질은 결국 시민에 있다고 강조한다.
• 정치적 연대와 포용: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야권 연대의 필요성, 국민 중심의 정치를 위한 노력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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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서전의 공통된 가치와 의미

1. 진솔한 인간 서사

자신의 실패와 고난, 부끄러움까지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는 점에서 두 자서전 모두 인간 이재명의 본모습을 그려낸다. 정치인의 미화된 초상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애의 기록이다.

2. 시대의 증언

1980년대 민주화운동부터 2020년대 검찰개혁과 정치개입 논란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전환점들이 그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자서전들은 단지 개인사가 아니라 시대의 증언서이기도 하다.

3. 정치 철학의 정수

• 행동하는 리더십: 말보다 실천을 중시하며, 수치와 구조로 반박하는 태도가 일관되어 있다.
•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정책을 핵심으로 삼는다.
• 시민 주권: 정치는 결국 국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과 함께 걸어가는 정치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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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서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

이재명의 자서전은 단순한 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다. 구조적 가난, 억압, 부조리 속에서 성장한 한 사람의 고백이며, 동시에 한국 사회가 어떤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삶의 벼랑 끝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 이 자서전은 따뜻한 위로이자 현실적인 해답을 줄 수 있다.

읽고 나면 묻게 된다.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그리고 그 꿈을 함께 실현할 리더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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