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김문수·한동훈 단일화 전략 총정리｜2025 대선 단일화 핵심 변수와 시나리오 분석

2025 대선 단일화 정국, 세 인물의 전략과 충돌

한덕수의 선언, 김문수의 주도권, 한동훈의 기준점

2025년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야권 내 보수 단일화 논의가 격랑 속으로 들어섰다. 그 중심에는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전 대표 한동훈이라는 세 인물이 있다. 이들은 단일화를 바라보는 입장과 전략, 그리고 정치적 계산이 다르며, 각자의 방식으로 보수 진영의 향방을 결정짓고 있다.

1. 한덕수 – 단일화 ‘백지 위임’과 초강수 선언

한덕수는 국무총리 출신의 중도보수 정치인으로, 정책 경험과 행정 신뢰도를 기반으로 중장년층과 중도층 유권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5월 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없으면 후보 등록도 없다”는 강력한 선언을 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정치적 줄다리기는 국민에게 고통만 준다.”
“정치적 유불리 따지지 않겠다. 국민의힘이 정하는 어떤 방식도 수용한다.”

이는 정치적 셈법보다 책임을 우선하는 태도로, 유권자 피로감을 고려한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2. 김문수 – 단일화 주도 선언과 당내 갈등의 중심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 출신으로, 경기지사를 역임한 후 보수 정당에서 오랜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공식 후보로서 정통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후보가 직접 결정한다.”
“중앙선대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
“당 지도부는 설문조사 같은 혼란 유발 행위를 중단하라.”

그는 당 지도부의 개입을 ‘후보 흔들기’로 간주하며, 단일화 논의를 직접 주도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도부와의 갈등이 표면화되었고, 당내 분열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후보의 지지 기반은 전통 보수층과 지역 기반 당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3. 한동훈 – 단일화에 대한 원칙적 입장과 내부 결집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검찰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을 거쳐 빠르게 정치에 입문한 MZ세대와 중도층 지지 기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직접 후보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단일화 논의의 흐름 속에서 질적 기준을 제시하는 상징적 존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중심으로 단일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은 당이 강해지는 것이 먼저다.”
“단일화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한동훈은 기득권 중심의 단일화 논의에 선을 긋고, 당 중심, 내부 결집, 정당한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경선 이후에는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혀, 전략적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다.

세 인물 비교 요약

항목	한덕수	김문수	한동훈
소속	무소속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 대표
정치적 배경	전 국무총리, 중도 이미지	전 경기지사, 노동운동 출신	검찰 출신, 전 법무부 장관
입장	단일화 없으면 불출마 선언	단일화는 후보 주도	단일화 가능, 시기·기준 중시
전략	백지 위임, 명분 강조	주도권 확보, 지도부 견제	당 중심 구조론, 내부 결집
지지 기반	중도보수층, 정책 신뢰	보수 정통 당원, 지역 지지층	2030 세대, 중도 개혁 성향
시사점	책임정치 상징	당내 갈등 리스크	차세대 보수 비전 제시

결론: 단일화, 리더십 시험대와 정치 기준의 충돌

2025년 대선 단일화 정국은 단순한 연대 논의가 아니라, 정치 리더십과 정당 구조, 미래 비전이 충돌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 한덕수: 무소속이지만 가장 분명한 메시지로 정치 책임성을 제시
• 김문수: 실질적 선택권을 가진 후보로서 주도권과 정통성을 내세움
• 한동훈: 구조와 방향을 제시하며 차세대 정치 구도의 기준점 역할 수행

남은 단 이틀, 이들의 전략과 결정은 단일화 성사를 넘어서 보수 정치의 체질과 향후 권력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