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 현대 축구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는 1991년 6월 28일 벨기에 드롱겐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축구 실력이 남달랐고, 2005년 벨기에 명문 클럽 KRC 헹크 유스팀에 합류하며 프로 무대 진출을 준비했다.

헹크 1군에 데뷔한 후 그는 빠르게 성장하며 2010-11 시즌 팀을 벨기에 프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2. 첼시 이적과 어려웠던 잉글랜드 생활

2012년 1월,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적었다. 결국 2012-13 시즌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되었고,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3-14 시즌 첼시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입지가 불안했다. 결국 2014년 1월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3. 볼프스부르크에서의 폭발적인 성장

볼프스부르크에서 더 브라위너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4-15 시즌, 그는 21도움(분데스리가 신기록)과 10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볼프스부르크는 그의 활약 속에 DFB 포칼 우승을 차지했고, 그는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4.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전설적인 커리어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는 약 55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를 투자해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다. 그는 이적 직후부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7-18 시즌, 그는 16도움으로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00점 우승(센추리언 시즌)을 이끌었다. 2019-20 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 도움(20도움, 티에리 앙리와 동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20-21 시즌에는 맨시티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입증했다.

5. 벨기에 대표팀에서의 활약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다. 2014 FIFA 월드컵에서 첫 월드컵을 경험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전에서의 중거리 골을 포함해 맹활약하며 팀을 3위로 이끌었다.

그는 유로 2016, 2020, 2022 FIFA 월드컵 등에서도 활약하며 벨기에 황금세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6. 전술적 역할과 영향력

더 브라위너의 가장 큰 강점은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다. 그는 2선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어시스트 머신 역할을 한다. 또한 강력한 중거리 슛과 세트피스 능력도 탁월하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그는 자유로운 8번(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7. 결론

케빈 더 브라위너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볼프스부르크에서의 성장,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전설적인 활약, 그리고 벨기에 대표팀에서의 기여까지, 그는 이미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앞으로도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많은 우승을 노리며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